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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서울 7,243가구 입주 '올들어 최대'

오는 7월 서울 입주 물량이 올 들어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신규 입주 아파트 인근의 부동산 시세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1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입주 물량은 7,243가구로 6월(4,691가구) 대비 54.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도권은 지난달(1만8,516가구)보다 40.9%, 광역시는 지난달(7,357가구)보다 41.1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역의 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송파구 잠실2단지(5,563가구)와 장지동 파인타운3단지(625가구) 등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잠실 2단지는 현재 조합원분만 거래할 수 있는 상태로 109㎡형의 매매가격은 8억8,000만~10억5,000만원이며 전세가격은 2억5,000만~3억원선이다. 또 송파구 장지동 파인타운3단지는 105㎡형이 6억~6억5,000만원, 전세가격은 2억~2억3,000만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형편이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입주가 예정된 대규모 단지로는 대구 월성동의 푸르지오(1,824가구)와 경북 포항시 양덕동의 풍림아이원(1,723가구)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대규모 신규 입주 물량은 인근 지역의 전세 및 매매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며 “특히 대규모 단지일수록 입주 초기에 가격 약세를 보인 후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입주 초기에 물건을 잡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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