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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아프간 파병 선발대 이달 중순 파견
입력2010-06-04 14:30:54
수정
2010.06.04 14:30:54
국방부는 4일 아프가니스탄 재건에 참여하고 지방재건팀(PRT) 보호 임무를 수행할 ‘아세나’ 부대의 선발대가 이달 중순 파견된다고 밝혔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아프간에 파병되는 우리 군의 선발대가 이달 중순부터 파견할 계획”이라며 “오늘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김태영 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 사이에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이어 “양국 장관은 아프간에서의 긴밀한 공조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계속 협의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실장에 따르면 김 장관은 로버트 게이츠 장관에게 우리 군의 아프간 파병계획을 설명할 방침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총 320여명의 부대원 중 선발대는 8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나머지는 7월 초 이동해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세나 부대가 보호할 한국 PRT는 100여명의 민간인과 40여명의 경찰로 구성됐으며, 파르완주의 행정역량 강화와 보건ㆍ의료ㆍ농업ㆍ교육ㆍ직업 훈련ㆍ경찰 훈련 등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아세나 부대는 지난 달 11일 특전사 모체부대를 중심으로 항공ㆍ통신ㆍ정비ㆍ보급ㆍ의무 등 320여명의 장병으로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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