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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유로화 공식 통화로

‘발트의 호랑이’ 에스토니아가 1일(현지시간) 유로화를 공식 통화로 도입해 17번째 유로존 회원국이 됐다. ★관련기사 16면 지난 2004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에스토니아는 옛 동구권 국가들로는 슬로베니아와 슬로바이카에 이어 세 번째로 유로 존에 가입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1일 유로화 도입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수도 탈린에서는 불꽃놀이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펼쳐졌다. 안드루스 안십 총리는 “우리가 유로존 회원국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에스토니아는 유로존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이지만 목표가 성취된 만큼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EU와의 교역확대와 통화안정을 통한 외자유치 등을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보고 유로존 가입을 강력히 추진했다. 에스토니아는 재정건전성 비율 등 가입 조건들을 만족한 뒤 지난해 6월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로존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재정위기 심화로 유로존 붕괴까지 거론되는 시점에 정부가 유로존 가입을 강행한 탓에 경제적 부담 심화와 위기전염 우려 등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다. 에스토니아는 지난 1991년 구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자국통화인 ‘크룬’을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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