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폭스바겐은 올 상반기 총 504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507만대) 판매량보다는 3만대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7% 증가한 211만대로 가장 많았다. 유럽 지역별로는 서부 유럽이 6.9% 늘어난 114만대, 독일이 6.7% 증가한 66만8,300만대였다. 중부유럽과 동유럽은 11.6% 감소한 30만4,000대였다.
북미시장은 45만1,200대로 1년 전보다 6% 늘었다. 특히 미국 시장 판매가 29만5,000대로 2.4% 증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194만대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3%가량 줄었다. 중국 판매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중국 판매량은 174만대로 1년 전보다 3.9% 줄었다. 한국은 1만8,635대로 21.3% 늘었다. 특히 전국 17개 권역 중 서울 등 9개 지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별 판매대수는 폭스바겐이 295만 대로 가장 많았고 아우디(90만2,400대), 포르쉐(11만4,000대) 순이었다. 스코다와 세아트 등의 판매량도 소폭 증가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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