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사진) 경제공화당 총재가 디지털 싱글곡 ‘콜미(Call me)’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다. 경제공화당 측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허경영 총재가 직접 가사를 쓰고 노래까지 부른 ‘콜미’를 발표할 예정이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장르로 싱글 앨범을 제작해 발표할 것”이라며 관심을 부탁했다. 허 총재는 지난 12일 오후 디지털 싱글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자리에서 자신의 곡 ‘콜미’를 공개했다.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 질 거야 허경영을 불러봐 건강해 질 거야…” 등 독특한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인디 록밴드 뷰렛의 이교원이 작곡을 맡았으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형적인 후크송(가사와 리듬이 반복되는 노래)이다. 허 총재는 노래와 함께 ‘무중력 춤’과 ‘오링 춤’ 등 독특한 안무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음악방송 출연과 후속곡 ‘동방의 등불’ 발표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가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대선 당시 파격적인 공약과 돌출 발언으로 ‘허본좌’ 신드롬을 만들어내기도 한 허경영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구속 기소돼 1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지난달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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