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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청라열기 계약까지 이어지나 '분양 성공 바로미터' 한라비발디 계약률 순조분양 앞둔 인근 단지 건설사들도 안도의 한숨 전재호기자 jeon@sed.co.kr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청라지구 신규분양 아파트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면서 이 열기가 실제 계약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라지구의 한 견본주택에서 예비청약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청라지구, 실제 계약률도 높을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청라지구에서 신규분양한 아파트들이 연일 ‘대박’을 터트리면서 청약접수가 모두 계약으로 이어질지가 건설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실물경기가 어려울수록 1순위에서 당첨되고도 계약금을 구하지 못해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울트라건설이 공급한 ‘광교울트라참누리’는 최고 22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막상 계약률은 75%에 그쳐 해당 건설사가 미분양 처리에 애를 먹기도 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라지구에서 분양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청라 한라비발디’는 5일 첫 계약일에 전체 공급물량(992가구)의 3분의1가량이 계약을 마치며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3.3㎡당 평균 1,085만원)를 앞세워 분양에 성공했지만 이후 공급된 아파트들이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가까이 분양가를 끌어내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계약 성공 여부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김영식 한라비발디 분양소장은 “분양가 차이가 많이 벌어지는 것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물량들이라 큰 영향은 없었다”며 “계약일이 8일까지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안에 계약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라비발디가 계약 호조를 보이며 인근에서 분양을 마쳤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업체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A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청라지구에서는 한라비발디가 바로미터”라며 “이 아파트가 순조롭게 계약을 마친다면 다른 아파트 계약률 역시 낙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업체들이 잇달아 성공적인 청약 결과를 거두고 있지만 분양이 한꺼번에 몰려 있고 실수요자 대비 투자자 비중이 높아 입주시에 가격이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청라는 이달에만 8,000가구가량이 분양예정돼 있다”며 “분양시점이 같으면 입주시점도 비슷하기 때문에 과거의 용인 동백지구나 최근 잠실의 경우처럼 입주할 때 전세 가격 등이 급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그러나 “양도세 면제, 전매제한 완화 등의 혜택으로 투자자가 많이 몰려 투자자 비중이 청약자의 절반 이상으로 보인다”면서도 “청라는 인천, 김포, 서울 강서권 등의 배후 수요가 있어 입주시점에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안 좋아지지 않는 한 매물이 쏟아질 우려는 적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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