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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대표단 美 방문
입력2005-05-06 16:43:43
수정
2005.05.06 16:43:43
이재용 기자
"위앤貨 절상 관련있나" 국제금융시장 촉각
중국 인민은행 대표단이 이례적으로 미국을 방문, 월가 투자자와 정부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고 있어 위앤화 평가절상과 관련해 국제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오 카일린 이사가 이끄는 인민은행 대표단은 5일(현지시간)뉴욕에서 월가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중국의 금융 시스템 및 환율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스트래티지스 애널리시스그룹의 폴 마코스키 회장은 “인민은행 대표단이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을 방문해 중국이 현재 진행중인 금융시장 개혁방안을 주로 설명했으며 위앤화 환율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 대표단은 이어 뮤추얼펀드 및 헤지펀드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뒤 오는 9일 워싱턴에서 미 재무부 관료들과 만나 외환정책을 포함한 경제 및 금융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미 재무부 관계자는 통상적인 만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민은행 관계자들의 이번 움직임이 위앤화 절상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일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환율제도 개혁이 극도의 보안을 요하는 일인 만큼 성급한 해석은 무리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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