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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비수도권 광역시에도 보급
입력2006-01-16 15:07:34
수정
2006.01.16 15:07:34
환경장관도 '프라이드' 하이브리드로 교체
환경부는 수도권내 공공기관에 보급해온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올해 수도권 외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울산.대전)까지 보급할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차로 기존 휘발유 차량에 비해 연비가 40% 이상 개선되고 대기 오염물질이 저공해차 기준(일반기준보다 50% 강화)을 준수하는 차량이다.
환경부는 올해중 418대를 수도권(338대) 및 수도권 외 5대 광역시(80대)의 공공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며 1월말까지 구매 신청을 받아 보급대상기관 등을 확정키로했다.
차량 구매시 대당 2천800만원을 국고지원 하고 향후 일반인에게 상용화되는 시점부터는 국고 지원보다는 세제 지원을 통해 보급을 돕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올해 780대, 2007년 1천195대, 2008년 2천195대로 늘릴 방침이다. 작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가격(조달가격)은 3천670만원으로 구매기관에서는 870만원만 부담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지난 연말부터 관용차로 사용하던 대형차 `에쿠스' 대신 소형차인 `프라이드' 하이브리드차를 타고 국무회의 등 각종 대내외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라이드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동종의 일반 휘발유차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은 37%, 연비는 44%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가급등과 에너지 절약, 대기오염 저감 차원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각광을 받고 있고 일본은 기술 선도국으로 이미 1997년부터 상용화했으며 미국, 독일등 선진국에서도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2004년의 경우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15만대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클릭 하이브리드자동차 50대 시범 운행을 시작으로 작년에는차종을 변경하여 베르나(현대)와 프라이드(기아)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수도권내 공공기관에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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