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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강남권·신도시·용인등 큰폭 상승


서울 강남권과 양천구, 경기도 평촌ㆍ분당 신도시와 용인ㆍ성남ㆍ과천ㆍ의왕ㆍ안양시 등 수도권 남부지역 중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의 시세가 다시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매매가는 0.56% 올라 지난 주 상승률(0.32%)을 웃돌았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1.15%, 0.46% 올라 주간 상승률로는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지역은 강동(1.55%)ㆍ송파(1.37%)ㆍ양천(0.89%)ㆍ강남(0.85%)ㆍ서초(0.58%)ㆍ강서(0.44%)ㆍ구로(0.41%)구 순으로 매매가 상승 폭이 컸다. 이 중 개포ㆍ반포ㆍ고덕ㆍ둔촌ㆍ둔촌ㆍ가락 등 저층 재건축 지역을 포함하는 5개 구는 주간 재건축 상승률이 최고 2%를 기록하는 등 높았다. 서울 재건축단지가 이번 주 1.49% 올라 상승 폭이 지난 주(0.69%)의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고 밝혔다. 하락한 지역은 도봉(-0.08%)ㆍ중(-0.03%)ㆍ노원(-0.01%)ㆍ강북(-0.01%)구 등이다. 그 외 지역은 0.1%대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이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에서는 평촌(1.66%)이 지난 주에 이어 5개 신도시 중에서 주간 변동률이 가장 높았다. 분당(1.25%), 일산(1.21%), 산본(0.87%)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중동은 -0.02%로 유일하게 하락했다. 분당은 평당 평균 매매가가 1,525만원 대를 기록하며 1,500만원 대를 돌파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이 2.1%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성남(1.05%), 과천(0.98%), 의왕(0.68%), 안양(0.47%)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인천(-0.02%)을 비롯해 오산(-0.04%), 시흥(-0.05%), 동두천(-0.07%) 등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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