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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도권 주택거래 예년 절반수준
입력2009-05-06 17:19:15
수정
2009.05.06 17:19:15
작년말과 비교땐 다시 증가 추세
올해 1ㆍ4분기 수도권 주택거래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서울 강남3구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택거래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주택거래량은 전국 21만7,817건, 수도권 8만3,78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평균 1ㆍ4분기 거래량(전국 31만541건, 수도권 15만6,688건)보다 전국은 29.9%, 수도권은 46.5%나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5,933건으로 5년 평균 거래량(5만6,430건)보다 무려 54.0%나 급감했다.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3구도 6,148건으로 36.5% 감소했다. 인천과 경기 역시 각각 1만2,820건, 4만5,032건으로 41.3%, 42.6% 줄었다.
건물유형별로는 단독주택(-63.5%)과 연립(-58.2%), 다가구(-52.4%) 등의 거래가 많이 줄었으며 아파트 거래도 19.1% 감소했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4ㆍ4분기(전국 21만9,228건, 수도권 8만2,297건)와 비교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주택거래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거래가 소폭 감소했지만 수도권ㆍ서울ㆍ강남3구 모두 거래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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