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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올 4월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정당과 예비후보자를 위해 출시한 선거자금관리용 ‘당선기원통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부터 판매된 당선기원통장은 현재 예비 입후보자를 포함한 약 50여명의 총선 입후보자들이 개설했다.
당선기원통장은 입후보자가 정치자금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금융기관 예금계좌를 통해 입출금 등 선거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된 상품이다.
입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지정하는 회계책임자 명의로 가입할 수 있고 체크카드 발급도 가능해 편리성을 높였다. 은행 업무와 관련된 각종 수수료와 거래내역증명서 등 제증명서 발급수수료가 오는 5월 11일까지 면제돼 선거비용 절약 효과가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건별, 동일인별, 계좌별 입금 한도를 관리해 주는 후원금 관리 서비스도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당선기원통장은 투명하고 편리한 선거비용 관리는 물론 체크카드 발급과 다양한 수수료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정당과 입후보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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