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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가 점포 권리금 건대입구 최고

홍대·신촌 상권 뒤이어

서울시내 대학가 상권 중 점포 권리금이 가장 높은 곳은 건대입구 상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점포거래전문업체 점포라인에 따르면 건대입구, 홍대, 신촌·이대, 대학로, 신림 상권에 위치한 점포 184개를 조사한 결과 건대입구 상권 소재 점포의 평균 권리금은 2억423만원으로 5개 상권 중 가장 높았다.

최근 문화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홍대상권의 평균 권리금은 1억4,125만원으로 건대에 비해 평균 6,298만원 낮았으며, 신촌·이대 상권은 1억3,823만원, 대학로 상권 1억1,950만원, 신림 상권이 1억1,626만원 순이었다.

점포라인 관계자는 “건대입구 상권의 권리금이 가장 높은 것은 대학가 상권이면서도 역세상권과 주거지 배후 상권의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상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증금과 월임대료 수준은 대학로 상권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로의 평균 보증금은 8,350만원이었으며 ▦신촌ㆍ이대(6,552만원) ▦건대입구(5,730만원) ▦신림(5,093만원) ▦홍대(4,555만원) 순이었다. 월세 역시 대학로가 39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촌·이대 상권(356만원)이 뒤를 이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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