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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우드 헤드에 뚜껑이 없네"


현대 골프클럽 개발 기술의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는 ‘저중심’이다. 쉽게 볼을 띄울 수 있고 미스 샷에 대한 거리 손실도 줄일 수 있는 열쇠이기 때문. 특히 우드 클럽에서 저중심 설계는 더욱 중요하다. 가벼운 헤드 무게 내에서 중량을 재배치하기란 쉽지 않다. 헤드 윗부분의 무게를 줄이고 그 잉여중량을 바닥 쪽에 배분해야 한다. 이에 따라 우드 헤드의 ‘뚜껑’에 해당하는 크라운 부분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초박화(매우 얇게 만드는 것) 또는 복합소재 채택 등의 노력이 이어져왔다. PRGR(프로기아)의 ‘에그(egg) 페어웨이우드(사진)’는 크라운 부분을 아예 없앤 파격으로 눈길을 끈다. 과감한 시도는 최대의 저중심을 실현시켜 헤드스피드가 느린 아마추어 골퍼도 쉽게 높은 탄도로 멀리 보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어드레스 때 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클럽의 느낌이 들기 때문에 자신 있는 다운블로(하향타격)를 구사할 수 있으며 페어웨이우드를 싫어하는 골퍼도 거부감이 덜하다. 독특한 내부 설계로 맑은 타구음도 얻어냈다. 이 클럽을 사용하는 타니하라 히데토가 지난달 일본프로골프투어 바나컵 대회에서 22언더파로 우승하기도 했다. 3ㆍ5번이 시판되며 가격은 60만원이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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