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규모가 확정하고 내달 중 공공기관과 민간업체가 참여하는 SPC인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ㆍ관 공동개발 방식(공공 51% 이상ㆍ민간 49% 이하)으로 추진되며 정부의 '2012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상태다.
공공 부문에는 계양구와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민간부문에는 트윈플러스, 태영건설,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용지 면적은 산업시설용지 30만6,000㎡, 지원시설용지 2만7,320㎡, 공공시설용지 19만1,643㎡로 대략 정해졌다. 산업시설용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360만원이고 지원시설용지는 산업시설용지의 1.5~2배 정도인 7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양구는 연내 인천시로부터 승인을 얻어 내년 초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안에 착공과 동시에 선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120곳 내외의 업체를 유치할 예정인데 가수요를 조사했더니 입주를 원하는 업체가 180곳 정도 된다"며 "계양IC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으로 수요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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