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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지표 엇갈리며 혼조세... S&P 사상최고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 지표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01%) 오른 1만5,568.93에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2.34포인트(0.13%) 상승한 1,762.11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3.23포인트(0.08%) 하락한 3,940.1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경기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미국의 잠정주택 판매의 경우 3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은 지난 9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보다 5.6% 떨어진 101.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0.1% 상승을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2010년 5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었다.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은 0.6% 증가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0.4%보다 높은 증가 폭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반면 핵심 지표인 제조업 생산은 0.1% 상승하는데 그쳐 우려를 키웠다.

이처럼 경기 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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