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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밀 값 10년來 최고

국제 밀 가격이 10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12월 인도분 가격은 부셸(27.216㎏)당 5.21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1996년 7월 이후 최고치이다. 겨울소맥 12월물 가격도 캔자스상품거래소에서 10년래 가장 높은 부셀당 5.51달러에 거래됐다. 전세계 밀 재고량이 20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생산량이 추가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처럼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극심한 가뭄으로 호주산 밀 생산량이 1,200만톤을 밑돌아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뭄이 아르헨티나, 유럽, 북미 지역 등에는 확산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해충 피해의 영향을 받고 있다. 밀 가격이 급등하면서 빵과 시리얼, 피자, 파스타 등 식품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헤지펀드인 크롬리버파트너스의 크리스 브로디 애널리스트는 "가뭄 영향도 있지만 전세계 재고량이 상당히 낮은데다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구조적인 문제점 때문에 밀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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