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sustainable)'이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GLM)에서 선정한 올해의 영어 단어로 뽑혔다. '노선 유지(stay the course)'와 '다르푸르(Darfur)'는 올해의 문구와 이름으로 각각 선정됐다. GLM은 '지속 가능한'이라는 단어가 '일회용(disposable)'의 대항 개념으로 에너지 분야는 물론, 인구ㆍ결혼ㆍ농업ㆍ경제 등과 같은 분야에까지 폭 넓게 사용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사이버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인포너트(infonaut)' ▦일본에서 혼자 은둔해 사는 외톨이족을 일컫는 용어인 '히키코모리(Hiki Komori)' ▦행성 또는 왜성 등으로 분류가 모호한 천체인 '플래네모(planemo)' 등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올해의 문구로 뽑힌 '노선 유지'는 이라크전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을 묘사했으며 수단의 분쟁지역 '다르푸르'는 비극의 현장을 그대로 담고 있다는 의미에서 올해의 이름으로 선정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