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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탄약공장서 폭발사고 2명 사망
입력2010-03-01 19:36:28
수정
2010.03.01 19:36:28
풍산 "사고경위 조사중"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주)풍산
안강공장에서 1일오전 원인이 밝혀지
지 않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
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공장 내
뇌관건조공실에서발생했으며특근중
이던 직원 곽모(48), 권모(45) 씨등2
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60여㎡의작업
건물은 반파되고 기기류도 심하게 파
손됐다.
사고가 발생한 뇌관 건조공실은 공
장 본관과는 별도의 건물로, M-16 소
총등소구경 탄약 제조에 쓰이는 뇌관
을 만드는 곳으로 전해졌다.
풍산 측은 "뇌관은 폭발사고가 일어
날 가능성이 전혀 없는 부분인데 어떻
게사고가 났는지알수없다"면서 "현
재로서는 외부 원인보다 모종의 화학
적 반응 등 내부작업 중 사고가 난 것
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풍산 안강공장은 권총탄부터 대공포
탄, 박격포탄, 함포탄에 이르기 까지다
양한 종류의 탄약을 생산하는 종합 탄
약공장으로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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