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을 위한 클래식 가족음악회 ‘꾸러기음악회’가 23일 오후 2시, 5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꾸러기음악회는 공연장 입장연령을 제한하지 않아 24개월 이상의 어린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특히 공연시작 30분전부터 진행되는 ‘악기놀이터’에서는 전시를 통해 악기를 알아보고 만져볼 수 있으며, ‘악기야놀자’ 금관악기 공연팀을 통해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이색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또 자녀들이 집에서 쓰는 탬버린,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 오카리나, 리코더 등 여러 악기를 가지고 와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합주할 수도 있다.
어린이들이 클래식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쾌하고 밝은 곡들을 위주로 연주하며 ‘음악과 함께 듣는 이야기 나라’, ‘동요함께 부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에 생소했던 어린이들도 재미있고 신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폴카, 캉캉, 왈츠까지 여러 장르의 춤을 추면서 클래식 음악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다.
공연 시간은 100분(인터미션 15분). 티켓 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5,000원, A석 3만원. ☎02)547-9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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