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의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2012년 말 기준 2만 9,308개 사업체에서 19만 1,94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구미시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행한 ‘2012년 기준 사업체 조사’ 에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기준 조사와 비교해 사업체는 1,446개(5.2%), 종사자 수는 325명(0.2%)이 증가한 수치다.
이를 산업별 사업체 수로 분류하면 도·소매업이 6,669개(22.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숙박·음식업 6,203개(21.2%), 제조업 3,403개(11.6%)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산업별 종사자 수는 제조업이 9만 5,312명(49.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도·소매업 1만 6,359명(8.5%), 숙박·음식업이 1만 4,321명(7.5%)으로 뒤를 이었다. 또 조직형태별 종사 수는 회사법인이 가장 많은 1만 8,689명(56.6%)이며, 개인은 6만 2.003명(32.3%), 기타 회사 이외 법인과 비법인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지역 경제가 튼튼해 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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