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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잇단 전세 버스 사고로 안전실태 점검

국토부는 최근 전세버스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과 관련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국의 전세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밀양 전세버스 전복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하는 등 최근 전세버스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안전관리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집중 점검 대상은 전세버스 업체들의 부적격 운전자 채용, 불법 차량 구조변경 등 차량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국토부는 전세버스 업체 중 영세사업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일제점검 시행 전까지 업계가 자율적으로 시정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또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사안의 경중에 맞춰 사업정지, 등록취소 등을 명령하고 불법 구조변경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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