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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전당대회 공식 후원

외국기업으론 유일하게 선정<br>브랜드 홍보효과 극대화 기대

LG전자가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공화당이 대통령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명하는 전당대회의 공식 후원업체에 선정됐다.

28일(현지시간)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유튜브 등과 함께 총 8개의 공식 후원업체 중 하나로 뽑혔다. 외국 기업으로는 LG전자가 유일하다.

RNC는 LG전자가 30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당대회에서 디지털디스플레이와 전자 부문을 대표하는 후원업체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후원업체 명단 중 LG전자가 유일한 TV 제조업체인 만큼 전당대회를 중계하는 TV를 LG전자가 독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 대선에서도 민주당과 공화당 전당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선정돼 행사장에 독점으로 HDTV를 공급,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에 정ㆍ재계 핵심인물과 전세계 언론인 1만5,000여명이 모이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더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사회 지도층이 많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 RNC는 혁신 분야에 MS, 소셜플랫폼에는 구글, 라이브 동영상에 유튜브 등을 공식 후원업체로 선정했다. 이들은 회사 로고를 전당대회장에 노출하고 행사 진행장비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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