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F-타입(TYPE)을 5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했다. 가격은 1억400만~1억6,000만 원으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국내에서 100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F-타입 라인업은 F-타입과 F-타입 S, F-타입 V8 S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F-타입과 F-타입 S는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각각 340마력ㆍ최대 토크 45.9kg.m, 380마력ㆍ최대 토크 46.9kg.m을 발휘한다. 최상위 모델인 F-타입 V8 S는 5.0리터 수퍼차저 V8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495마력, 최대 토크 63.8kg.m을 낸다. 모델에 따라 4.3초~5.3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다.
3종 모두 차체는 고강도ㆍ초경량의 알루미늄 모노코크로 제작됐다. 데이비드 매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F-타입은 감성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차량”이라며 “영국 자동차만의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한국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F-타입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위원회’로부터 ‘2013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판매 가격은 1억400만~1억6,000만 원이다. F-타입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량은 100대로, 이미 초기 물량이 대부분 소진돼 일러도 오는 10~11월에 출고될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재규어 F-타입은 지난 4월 영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약 2,000여 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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