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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아파트 분양가 금주중 윤곽 드러날듯

업체들 14일부터 분양승인 신청 돌입

판교신도시 아파트 동시분양을 앞두고 각 업체들이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승인 신청 절차에 들어가 어느 선에서 분양가가 책정 될지에 수요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업계와 성남시에 따르면 이달말 판교신도시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건영, 풍성주택 등 주요 업체들은 14일부터 개별적으로 관할관청인 성남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건영과 풍성주택, 진원E&C의 경우 14일 승인 신청하는 것을 비롯해 이지건설도 15일에는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머지 업체들도 대부분 청약일정 관계로 이번주중 분양승인신청을 할것으로 보여 주중에는 분양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분양승인이 나면 각 평형별 세부 분양가(임대아파트의 경우 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물론 계약금 규모와 중도금ㆍ잔금, 입주시기, 거주지역별 배정물량 등도 최종 확정된다. 분양승인 신청이 임박했음에도 각 업체들은 분양가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분양가 자체가 워낙 민감한 사안인데다 성남시와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동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체들이 책정한 분양가는 당초 예상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단지들이 평당 1,200만~1,220만원대 초반에서 분양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가 당초 적정선이라고 밝힌 평당 1,100만~1,200만원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어서 조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와 업계는 오는 22일까지 분양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24일 당초 예정대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후 이달말부터 순위별 청약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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