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열린 ‘스위스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입상한 ‘발레 영재’ 박지수(17·사진) 양이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연수단원으로 입단한다.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은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이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입단한 곳으로, 현재 발레리나 강효정이 수석 무용수로 활약 중이다.
박 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취미로 무용을 시작, 중학교 2학년부터 국내에서만 본격적으로 발레를 공부한 토종 발레리나다. 지난해 서울예고 무용과에 입학한 박 양은 올 2월 세계 3대 발레 콩쿠르 중 하나인 스위스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2등을 차지한 바 있다.
박 양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SSCL드라이브유어드림’에 참여하고 있는 장학생으로, SSCL은 박 양의 해외 정착을 위한 장학금은 물론 서울발레시어터를 통한 해외 생활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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