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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과 부천시는 29일 추석 연휴 기습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복구 자금지원 확대를 위한 재해기업 특례보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부천시는 재단에 2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경기신보는 출연금액의 5배수인 100억 원의 신용보증을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재해중소기업 중 부천시장이 추천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소상공인은 5,000만 원, 제조업은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신·기보 중복거래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신용등급 적용을 생략하는 등 심사기준을 완화했다.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2%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자금에 대한 보증료는 0.5%(고정)다. 경기신보는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부천 쌍용테크노파크 3차단지 301동 2층 대강당에 마련된 임시 상담창구에서 재해중소기업 피해복구를 위한 자금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재해기업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피해기업이 조속히 공장을 재가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복구 자금이 차질 없이 수급되도록 현장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습적인 폭우로 도내 침수된 공장은 559곳이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846명에 달한다. 특히 부천시에서는 지난 21일 하루 최대 298mm에 폭우가 쏟아지고, 침수 신고한 공장만 376곳에 달하는 등 피해가 극심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보 부천지점(032-328-7130)이나 쌍용테크노파크 내 임시 상담 창구(032-624-1011~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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