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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쓰레기 무단투기 줄이기…길거리 쓰레기통 다시 설치

경기도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해 길거리 쓰레기통을 다시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과 손잡고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지난 1995년 쓰레기종량제 시행과 함께 사라져버린 길거리 쓰레기통을 부활시키기로 했다. 도는 오는 7월부터 상가밀집 지역과 버스승강장 주변 등 거리 투기가 극심한 1~2개 시·군을 선정 길거리 쓰레기통 100개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담배꽁초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도는 기존 도로환경감시단을 통한 담배꽁초 무단투기 행위 단속과 함께 경기도경찰청과 합동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지난 2012~2013년 쓰레기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전체 3,000여 건의 민원 중 담배꽁초 관련 민원은 1,530건으로 전체 민원의 51%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등 도내 10개 시·군 13개소를 대상으로 쓰레기종량제, 분리수거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집중거주지 2~3개소를 선정, 쓰레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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