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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연아 "허리부상 좋아져 훈련 시작했죠"

아시아나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강주안(오른쪽) 아시아나 사장이 김연아와 항공기 모형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리부상에도 불구하고 2007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김연아(17ㆍ군포 수리고)가 오랜만에 공개석상에서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24일 오전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향후 1년간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전노선의 비즈니스클래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김연아는 "그동안 해외 대회를 다닐 때 좌석이 좁아 불편했는데 앞으로 편하게 경기에 다닐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위촉식장에서 "허리치료를 잘 받고 있어서 몸이 많이 좋아졌다"며 "스케이트 훈련을 줄인 대신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을 주로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29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릴 재팬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28일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북미ㆍ일본ㆍ유럽을 대표하는 12명의 선수들이 연기를 펼치는 이번 대회에서 특별 초청 선수로 나서는 김연아는 영화 뮬란의 주제가 '리플렉션(reflections)'과 새롭게 안무를 받은 '저스트 어 걸(just a girl)'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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