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일 대구-제주 노선 첫 취항 이후 지난해 말까지 6개월간 평균 탑승률이 8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제주항공은 매일 왕복 2회 운항을 통해 13만5,807석을 공급, 11만9,536명이 탑승했다.
제주항공은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저비용항공사)다.
이처럼 대구-제주 노선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객의 편의를 높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제주항공은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대구-태국 방콕 노선 취항에 다음달 13일에는 대구-중국 베이징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대구-베이징 노선은 매주 월·수·금요일 대구공항에서 밤 11시 20분 출발하고,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는 현지시각으로 화·목·토요일 오전 2시 15분 출발한다. 대구공항 도착시간은 아침 5시 10분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