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명 이상 다자녀 가구의 모든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둘째 자녀부터 대출 이자를 50%까지만 지원했다. 시는 또 지금까지 소득별로 학자금 대출 이자를 70%에서 전액까지 차등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소득 7분위 이하에 해당되면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6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시행 규칙’을 개정하고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올해 하반기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09년 하반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서울지역 대학생 중 다자녀 가구이거나 소득분위 7분위 이하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신청서와 고교졸업 증명서, 대학 재학 증명서를 내면 된다. 다자녀가구 지원자는 주민등록등본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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