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남도는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김해시 및 주민의 의견청취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6월말께 승인할 계획이다.
김해 율하2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김해시 장유면 장유리와 율하리 일대 114만㎡에 8,500여가구 2만3,000여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2016년까지 개발하려는 것으로 2005년 12월 국토해양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으며 2009년 3월 경남도가 LH를 사업시행자로 하여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율하2지구는 LH의 자금 유동성 문제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도는 김해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상대적인 주택보급률 하락으로 향후 주택부족이 우려되고 사업지연에 따른 지역민의 재산권침해 민원 발생 등이 우려됨에 따라 2010년부터 도지사 서한문과 수차례 LH 방문 등으로 사업시행을 촉구해왔다. 이에 LH가 지난해 8월 용역을 재개하여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김해 율하2지구는 남해고속도로와 현재 공사 중인 국도58호선, 창원~부산간 도로 율하IC가 연접해 교통여건이 양호하며 장유신도시, 율하신도시 등 기존 도심 및 김해관광유통단지와 인접하여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이 기대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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