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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 러시아에 3,000가구 건설
입력2008-06-10 17:00:34
수정
2008.06.10 17:00:34
신창건설이 러시아 모스크바 남서쪽 약 180㎞ 지점에 위치한 깔루가주에 주택 3,000여가구를 건설한다.
신창건설은 지난 9일 러시아 깔루가주 현지에서 이 지역 주 정부와 프라브고로드 택지개발지구 내 ‘깔루가 비바하우징 콤플렉스’ 토지사용권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창건설은 이에 따라 21만4,711㎡ 규모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22∼28층짜리 주택 3,000여가구와 쇼핑몰ㆍ스포츠센터ㆍ학교 등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조3,600억원이며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깔루가주는 러시아 내에서도 2차 산업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폴크스바겐과 볼보ㆍ스트로엥 등 글로벌 기업의 자동차 공장 등을 유치하거나 건설하고 있는 신흥 산업도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된 것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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