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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강남 힐즈 완판

1순위서 청약 마감… 평균 경쟁률 3.58대1

역시 래미안이었다.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메이저 브랜드로는 처음 공급된 '래미안 강남 힐즈'가 완전 판매됐다. 뛰어난 입지 경쟁력에다 착한 분양가가 분양 성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팝업 스토어 운영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3일 금융결제원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날 일반청약 1ㆍ2순위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한 결과 일반 분양 1,020가구 중 특별공급 60가구를 제외한 960가구에 대해 총 3,432건이 접수돼 평균 3.58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81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101.95㎡형이 5.0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9가구를 모집한 94.91㎡형에 41명이 청약해 4.55대1을 기록했다. 91ㆍ94ㆍ101㎡ 3개 평형 모두 평균 3~4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고루 선택을 받았다.

래미안 강남 힐즈의 분양 성공은 지난 8일 개관한 모델하우스에 사흘 동안 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다.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고 지하철이 연접해 있지 않아 교통이 다소 불편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지만 분양가를 저렴하게 책정해 이를 상쇄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래미안 강남 힐즈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2,025만원선이다. 1층의 경우 분양가가 1,800만원대까지 내려간다. 인근 일원동 아파트의 시세가 3.3㎡당 2,500만원 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저렴한 가격이다. 또 삼성물산은 서울에서 부지를 매입해 시공까지 한 첫 자체 사업인 만큼 평면과 조경,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하는 등 공을 많이 들였다.



이뿐 아니라 분양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교포들이 주로 보는 현지 한인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는가 하면 카페테리아형 차량(팝업 스토어)을 이용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이나 놀이공원 등을 찾아 고객상담을 실시하고 웹툰 광고를 제작하는 등 홍보와 마케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입지ㆍ가격 경쟁력을 갖춘데다 계약 후 1년 뒤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차별화된 영업ㆍ판촉활동을 펼친 것도 청약 열기를 이끌어내는 데 한몫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25~27일 사흘간 실시한다. 입주는 2014년 6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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