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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7년만에 방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6ㆍ미국)가 2004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찾아 주니어 선수들 앞에서 기술 샷을 선보인다. 우즈는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입국해 14일 강원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장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우즈는 후원사인 나이키골프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중고생 골퍼 6명과 함께 필드를 돌면서 원 포인트 레슨을 하고 갖가지 기술 샷을 시연하며 주니어 골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에는 일반 갤러리를 대상으로 골프 클리닉을 연다. 12일 중국을 방문한 우즈는 “스윙 교정을 한 뒤 (11일 끝난) 마스터스 대회에서 정말 좋을 샷을 날렸다”며 스윙 코치 숀 폴리와 함께 한 스윙 교정 작업을 높이 평가했다. 우즈는 14일 한국 일정을 끝낸 뒤 일본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대지진 여파로 일본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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