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께 의성군 비안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돼지 200여 마리가 발굽이 벗겨지고 몸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1,500 여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같은 사육동에 있는 200여마리에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을 보인 돼지들은 지난 5월 고령의 한 농장에서 입식됐다.
돼지들은 구제역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경북도는 이동통제 조치를 취했다.
경북도는 가축위생시험소에 구제역 검사를 의뢰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장 주인이 6월 초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했다”며 “정확한 검사결과는 24일 오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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