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수상작인 ‘옥상마을’ 등 총 7건을 선정했다.
공모전은 9월1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MICE 행사기획, MICE 참가자 관광 프로그램, 기타 정책·제도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공모전에는 지난해 접수된 73건에 비해 36% 늘어난 99건 중 대상 1건, 우수 1건 등 총 7건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인 ‘옥상마을’은 노후된 범천동 중앙시장을 보수 및 개발하는 계획을 골자로 한다.
건물 내 층별 코너별 볼거리를 만들고 옥상에 휴식공간을 마련해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는 내용이다.
‘옥상마을’은 인근 골드테마거리, 자유시장, 현대백화점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회관의 문화 상품과도 접목해 상생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웹툰 콘텐츠 산업전’은 나날이 관심이 증가되는 웹툰과 이를 활용한 2차 산업이 엄청난 경제적인 파급으로 이어지는 점을 착안했다.
국내외 우수한 웹툰 작품 전시 뿐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 캐릭터 기념품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준비해 일반 관람객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웹툰 2차 사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 또는 제작사가 저작권을 가진 작가 또는 매니지먼트사와 한곳에서 만나 협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B2B 산업전도 구상했다.
기존 부산콘텐츠마켓, G스타 등과 함께 부산 문화 산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평가다.
홍기호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수상작과 출품작 모두를 지역 MICE 업계와 공유, 상품화가 가능한 부분은 적극 지원해 업계와 매칭해 나갈 계획”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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