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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통화 방어 위해 금리 대폭 인상

30%로 10.5%p 인상…월가 “통화가치 보호 막판 시도”

우크라이나가 자국 통화 가치의 추락을 막기 위한 막판 노력으로 금리를 전격적으로 대폭 인상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3일(이하 현지시간) 기준인 재융자 금리를 30%로, 1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새 금리는 4일부터 적용된다.

런던 소재 리서치 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이번 조치가 통화 가치 보호를 위한 “막판 시도”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달러에 대한 흐리브냐화 가치가 지난해 약 40% 주저앉은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같은 폭으로 추가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흐리브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기록적으로 높은 달러당 33.75까지 치솟았다가, 3일 24대로 흐리브냐화 가치가 반등했다.



통화 가치가 이처럼 속절없이 주저앉으면서 인플레도 지난 1월 연율로 28.5%까지 치솟았다.

AFP는 우크라이나의 보유 외환이 한 달 수입분에 불과한 64억 달러 밖에 남아있지 않다면서, 따라서 국제통화기금(IMF)의 2차 구제 금 175억 달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AFP는 우크라이나가 3일 가정용 가스 값을 3배 이상 인상한 것도 IMF 요구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7.5%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최소한 4.5% 위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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