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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거리응원 녹색실천수칙 마련
입력2010-06-10 12:00:11
수정
2010.06.10 12:00:11
정부가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 거리응원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개인용 물통을 챙기도록 하도록 독려함으로써 녹색응원문화 정착에 힘쓴다.
환경부는 10일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 녹색생활 실천과 녹색응원문화 조성을 위한 ‘거리응원 녹색실천수칙’을 마련하고 현대자동차, 붉은악마,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Green is Victory’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거리응원 녹색실천수칙은 거리응원행사에 참가할 때 ‘대중교통 이용하기’‘개인용 물통 가져오기’‘내가 발생시킨 쓰레기 되가져가기’‘일회용 응원도구 등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누구나 쉽게 실천이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2006독일월드컵 거리응원행사 참여인원 증 26.5%인 100만명이 거리응원 녹색실천수칙을 실천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으로 1,230만6,600ℓ(1,600㏄기준)의 연료를 절감하고 잣나무 15만6,766그루의 CO2상쇄량(약2만6,000톤)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볼 수 있다”며 “개인용 물통 사용으로 1인당 일회용 컵 3개씩만 줄여도 나무 254그루를 살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현대자동차가 주최·주관하는 대규모 거리응원행사에서는 행사장 쓰레기 분리수거와 대대적인 청소활동을 추진하고, 경기관람용 대형 스크린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 홍보로 녹색응원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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