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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슬슬 발동 걸리네"

2언더로 타수 줄이며 상위권 올라 역전승 기대<br>日 여자골프선수권 2R

▲ 신지애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차분하게 타수 줄이기에 돌입했다. 일본여자투어 메이저 경기인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총상금 1억엔)에 출전한 신지애는 12일 이시카와현 카가시의 카타야마진 골프클럽(파72ㆍ6,545야드)에서 펼쳐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며 이틀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첫날 이븐파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2타를 줄이며 순위 상승의 시동을 건 셈. 전날 공동 10위였던 그는 아직 오후 조 경기가 마무리되지 않은 오후 4시 현재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 역전 승의 기대를 높였다. 신지애는 이날 1번홀부터 출발한 뒤 2, 3, 4번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내며 상위권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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