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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알제리 최대 국영석유기업 소나트락(Sonatrach)과 현지 종합건설(EPC)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29일 알제리 소나트락 본사에서 유세프 유스피 에너지광물부 장관, 주알제리 김종훈 대사, 압델하미드 제르귄 소나트락 회장과 허명수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EPC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GS건설은 이집트에 이어 알제리까지 진출하면서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GS건설의 합작 파트너인 소나트락은 매출 기준 아프리카 1위 기업(2010년 매출 561억달러)으로 알제리 내 원유ㆍ가스 생산ㆍ운송∙정유설비ㆍ석유화학설비 운영을 망라하는 알제리 최대의 국영석유기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중동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정유설비ㆍ석유화학설비 등에 대한 성공적인 수행경험을 인정받아 합작법인 설립추진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EPC합작법인 설립 추진에 이어 석유화학투자를 위한 합작사 설립를 추가로 협의 중이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인수를 완료한 스페인 이니마사도 알제리에 30만톤 규모의 해수담수화 수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알제리 내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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