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20ㆍKTㆍ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2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ㆍ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써내 김하늘(23ㆍ비씨카드) 등 2위 그룹을 제치고 우승했다.
2009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년 시드전을 거쳐 지난해 정규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는 메이저대회에서 감격스런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양제윤은 4∼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5타를 잃고 김하늘, 김현지(24ㆍLIG손해보험)와 공동 2위(4언더파 212타)에 올라 시즌 2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 선두를 달린 허윤경(22ㆍ현대스위스)은 이정민(20ㆍKT) 김혜윤(23·비씨카드), 김해림(23ㆍ넵스)과 공동 5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온라인뉴스부
(사진 : 2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장하나가 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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