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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G20 회담서 금융규제 합의 도출 관심

국제경제

경기침체가 끝났다는 의견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이 얼마나 빠르고 순탄할지, 경기 회복을 위한 조치로는 어떤 것들이 채택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3일(현지시간)에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하고,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미 정부의 진단도 내려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가 경제회복 추세를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언제, 어떻게 양적 완화 정책을 거둬들일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FRB가 섣불리 현재의 기조를 바꿀 경우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는 분위기다. 22일, 24일에는 각각 미국의 7월 주택가격지수와 8월 기존주택매매 지표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택시장의 개선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미 퍼스트아메리칸 펀드의 데이빗 찰러프닉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 주택시장 지표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여왔으며 앞으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24일에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돼 실업 실태를 점검할 수 있다. 노무라증권의 자크 팬들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실업난이 완화되길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23일엔 뉴욕에서 각국정상들이 참석하는 유엔총회 본회의가 열리고, 24~25일에는 피츠버그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린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대거 미국에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각국 정상들이 금융 규제 및 무역분쟁과 관련해 어떤 합의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한편 경기 회복 기대감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년만에 1만 선을 넘어설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우지수는 작년 금융위기로 인해 이 해 10월 6일에 10,000선이 무너졌다. 그리고 이튿날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000선이 무너졌다. S&P지수는 최근 1,000선을 회복했지만 다우지수는 아직 1만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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