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한채영과 할리우드 미녀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만났다.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크리스찬 디올과 중국 아티스트’ 기념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한채영은 ‘디올의 여인’으로 나란히 초청됐던 샤를리즈 테론을 만났다. 샤를리즈 테론은 2003년 영화 ‘몬스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미녀 배우로 최근 UN 평화대사로 임명됐다. 이날 행사는 현대 예술과 패션이라는 두 표현 매체의 대화의 장으로 마련돼 행사의 취지에 걸맞게 각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채영과 샤를리즈 테론 외에도 200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영화 ‘라비앙로즈’의 마리온 꼬띠아르, 장만옥, ‘색, 계’의 탕웨이 등 각국의 톱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채영은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크리스찬 디올 행사에도 초대된 바 있다. 그녀는 이날 패셔니스타답게 검은색 드레스와 늘씬한 몸매로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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