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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 급물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약

경남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동첨단산업단지가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나서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해시는 29일 대동면 월촌리 일원에 327만5000㎡규모의 대동첨단산업단지 사업에 필요한 민자 8259억 원을 유치하기 위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제3섹터 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공영개발사업으로 공공 51%(김해시 21%, 한국산업은행 15%, 한국정책금융공사 15%), 민간 49%(현대건설 25%, 극동건설 24%)의 비율이다. SPC가 설립되면 오는 10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용역과 기본·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내년 9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경남도와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 협의 후 사업승인이 나면 2014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12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대동첨단산업단지에는 첨단 IT 위주의 업체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는 산단 조성을 위해 2010년 11월 8일 민간 사업자를 공모, 그해 12월 3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지역은 공장용지 공급 부족으로 주거지역과 산 연접지 등 곳곳에 공장이 들어서 난개발이 됐다"며 "대동 첨단산업단지가 완료되면 난개발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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