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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당국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한국인은 익사” 판정

호주 시드니 바닷가에서 실종 5일 만인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가 부검 결과 익사한 것으로 판명됐다.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숨진 김모씨(27)를 부검한 결과 외관상 상처의 흔적이 전혀 없어 익사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호주 검시법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유족들도 검시 결과에 수긍,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모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께 시드니 시내 식당에서 동료와 회식을 마친 뒤 귀갓길에 실종됐으며, 지난 18일 시드니 달링하버 인근 바닷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호주 경찰은 CCTV를 분석해 김씨가 비틀거리면서 걷는 모습을 찾아낸 데다 시신으로 발견된 장소 주변이 울타리가 없는 부둣가라는 점을 고려해 사고사 쪽에 무게를 둬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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