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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세월호 제도개선 전문가토론회 개최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세월호 침몰사고 및 제도개선을 위한 긴급 전문가토론회’를 개최하고 세월호 침몰사건의 원인분석과 해운법, 선박직원법 등 관련법안의 문제점을 검토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토론회 인사말에서 “오늘 토론회는 단기적으로 사고의 진상을 밝히는 자리이면서 장기적으로 안전한 대한민국, 인간존엄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고 설명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5월 세월호 국회를 열기위해서도 오늘 토론회는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론회에 참석해주신 관계자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국가적으로 매우 슬픈 시기에 원내대표가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5월은 세월호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저와 같이 원내대표가 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세월호 국회를 하루빨리 열자고 할 것이다”며 “세월호와 관련된 11개 상임위가 하루빨리 개최 돼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미국 9.11테러 당시 범국민적 조사위원회를 벤치마킹해 오늘의 토론회가 범국민적 조사위원회의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세월호의 복원성 계산 ▲서해 훼리호 사건과 세월호 사건과의 비교 ▲관련법안의 문제점 ▲선원 안전교육이 주요 토론과제로 논의 됐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진상조사팀장을 비롯해 한정애·도종환·백재현·김관영 의원 등도 토론회를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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