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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하늘과 무대에 별들이 총총….' 라디오 부스 안에서 펼쳐지는 DJ와 PD의 알콩 달콩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온에어-연애주파수 73.0Mhz(이하 온에어)'에 아주 특별한 게스트들이 깜짝 출연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오는 11일부터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온에어'는 실제 라디오의 재미있는 형식들을 다양하게 도입해 공연 전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게스트 초대석에서는 가수, DJ, 개그맨, 연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기스타들이 나와 라이브 연주에 노래를 하는 등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11일 첫 무대는 최근 각종 인기가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4인조 여성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즈'가 화려하게 수놓는다. 신혼 재미를 만끽하고 있는 정선희·안재환 커플은 14일에 출연, 결혼 후 첫 화이트 데이를 뮤지컬 무대에서 맞는다. 이는 뮤지컬의 대본을 쓴 유현수 작가가 현재 정선희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작가이며, 라디오 출연을 하지 않는 안재환을 섭외해 라디오 부스에서 두 사람을 처음 만나게 했을 뿐만 아니라 결국 결혼까지 이어지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인연때문이다. 정선희-안재환 커플은 이날 커플 댄스와 노래 등을 선보이며 무대를 웃음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뮤지컬 '온에어'를 통해서 오랜 꿈이던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오르는 이도 있다. 국내 무대에 올려 지는 작품을 거의 다 찾아볼 정도로 '뮤지컬 마니아'인 방송인 이금희가 바로 그 주인공. TV와 라디오를 통해서 편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줬던 그녀는 15일 오랫동안 꿈으로만 간직해 왔던 뮤지컬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감춰뒀던 노래실력을 뽐낸다. 이밖에 가수 이현우를 비롯, 박정현, 테이, 바비킴, 심현보, JK김동욱, 데프콘, 최재훈, 김원준, 문천식 등 많은 스타들이 3월 뮤지컬 '온에어'의 초대석을 빛낼 예정이다. 게스트 출연 일정 및 공연 정보는 온에어 카페(cafe.naver.com/musicalonai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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