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에 등장했던 ‘곤충양갱’이 이르면 올해 말 현실화 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아이슬란드의 BSF프로덕션은 귀뚜라미로 만든 에너지바의 시제품 크로우바(Crowbar)를 공개했다.
BSF 프로덕션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인 곤충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자’는 UN보고서에 영감을 얻어 올해 초 창업했다.
아미노산과 칼슘 각종 비타민 등은 영양이 풍부한 크로우바는 휴대가 간편하고 스포츠 활동과 일터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BSF프로덕션은 주장했다.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스테판 소로센은 “아몬드, 코코넛, 카카오 등을 함께 넣었기 때문에 곤충의 식감은 훨씬 덜하다”며 크로우바의 장점을 설명했다.
BSF프로덕션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시음행사를 열어 크로우바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어 연말에는 정식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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