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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멋진 전시였습니다. 앞으로도 서울경제신문이 유익하고 알찬 전시회를 계속 열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지에서 주최한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전 경품행사에서 행운의 1등상에 당첨, 마티즈 승용차를 받게 된 정신애(28)씨는 이제 막 신혼살림을 차린 새내기 신부. 지난해 12월 초순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휴가 마지막날 서울시립미술관에 들렀다가 큰 행운을 차지했다. 정씨는 “영화를 보려고 시내에 나왔지만 거리에 붙어 있는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전 포스터를 보고 극장 대신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말했다. 신혼 첫 출발을 최고의 행운과 함께하게 된 정씨는 “잘 알지 못했던 야수파 화가들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경제신문이 이번처럼 수준 높은 전시회를 많이 열어줄 것을 주문했다. 2등상에 당첨돼 괌 여행권을 받은 정순심(37)씨는 조카 손을 잡고 전시장을 찾았다가 행운을 얻은 경우. 정씨는 “지난번 샤갈전 때도 조카와 함께 전시회장을 방문했었다”며 “조카가 미술을 좋아해 앞으로도 이런 큰 전시가 열릴 때마다 꼭 함께 올 것”이라고 말했다. 3등상을 차지해 조선호텔 숙박권을 받은 김수정(36)씨는 마티스와 야수파 그림 애호가다. 현재 화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야수파 그림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보게 돼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그림들이 걸려 있는 방마다 색깔을 달리해 야수파의 색채 감각을 한층 더 부각시켜주려는 의도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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