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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車 업계 이번엔 '타이어 대란'

주문량이 생산가능 물량 초과<br>공장 정상가동에 차질 빚을듯


최근 부품 조달난에 시달려온 일본 자동차업계가 이번엔 타이어 대란에 시달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하반기 들어 공격적인 증산을 추진하던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타이어를 제대로 구하지 못해 정상적인 공장 가동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어 생산업체인 브릿지스톤은 올해 승용차 타이어 주문량이 생산 가능물량을 50만개나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순 계산하면 약 12만대 가량의 자동차가 바퀴를 달기 어려워진 셈이다. 브릿지스톤 일본공장은 사실상 24시간 운영체제에 돌입했지만 주문량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2위 업체인 스미토모고무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어 당분간 타이어 대란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에서도 자동차 주문이 늘어나고 있어 타이어를 수입해 수요를 맞추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자동차 범퍼 등에 쓰이는 합성화학수지도 심각한 수급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프로필렌의 이바라키현 공장은 지진 이후 두달간 가동을 중단했으며 엔진벨트의 주요 소재인 내열성 고무도 미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강세에 이어 생산여건 악화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해외 생산비중을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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